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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2/15 21:19
(1600-5252. 따르르릉~ 따르르릉~)

"안녕하십니까. 맥도날드 홈서비스 입니다.
서울시 성북구 안암동5가 XXX번지..... OOO씨 맞으시죠?"

고객정보 프로그램을 잘 구축해 놓은 듯 하다.
집 주소, 이름 뿐만 아니라 내가 주로 무엇을 주문하는지, 건물 현관키는 몇 번인지 까지 세세히 기억하고 있다.

'배달 음식 자제하기!'가 09년도 세운 목표 중 하나이기에,
1월부터 지금까지 꾹~ 꾹~ 전화번호 누르고 싶은 욕구를 참아왔다.
그리고 그 간의 노력을 스스로 높이사(?) 오늘 드디어 09년도 첫 주문을 했다.

24시간, 단품 하나까지도 배달되니(물론 가격은 매장에서보다 약 500원 가량 더 비싸다)
그야말로 '완소 서비스'가 아닐 수 없다.ㅎㅎㅎ



주로 '빅맥'을 주문했었는데, 오늘은 오랜만에 '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'를 시켜보았다.

홈서비스를 이용할 때 마다 영화 '리치리치'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.
그 땐 어린 마음에 '리치'네 집에 있던 '리치 전용 맥도날드'가 그렇게 부러웠었는데,
전화 한 통으로 집에서 맥도날드를 먹을 수 있으니 내가 '리치'가 된 기분이랄까?ㅎㅎ

올 해 다짐한 목표 때문에 또 한 동안은 주문을 자제하겠지만
아... 정말 이 서비스만큼은 영원하길~!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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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2009/04/07 16:23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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